■ 목표
- 직교좌표계(Orthogonal Coordinate System)
- 극좌표계(Polar Coordinate System)
- 직교좌표의 극좌표 변환
직교좌표계(Orthogonal Coordinate System)
좌표계란 어떤 위치를 숫자로 표현하기 위한 방법입니다.
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건 데카르트 좌표계로,
서로 수직인 $x$ 축과 $y$ 축의 좌표를 이용해서
위치를 ($x$, $y$)로 나타내는 방법입니다.
프랑스의 수학자 데카르트가
천장에 붙은 파리 위치를 어떻게 나타낼 지 생각하다가 발명했다고 하죠.
각 상황에 따라 적합한 여러 종류의 좌표계가 있지만,
그 중 서로 수직인 축을 이용하는 모든 좌표계를 직교좌표계라고 합니다.
직교좌표계에서 두 점을 비교할 때에는
"축을 따라 얼마나 이동했는지" 를 보면 됩니다.
점 $(1,2)$에서 점 $(3,1)$까지는
$x$축에 평행하게 오른쪽으로 $+2$ 만큼,
$y$축에 평행하게 아래로 $-1$ 만큼 이동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.
이를 평행이동이라고 합니다.
극좌표계(Polar Coordinate System)
극좌표계는 각도를 이용해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계입니다.
우선 좌표평면에서 각도를 어떻게 재는지부터 알아야겠죠?
좌표평면에서는
"$x$축의 양의 방향" 에서 시작해,
반시계방향으로 각도를 잽니다.
※ 만약, 시계방향으로 각도를 잰다면 각도를 마이너스로 표현합니다.
이를 이용해서 모든 점을
원점으로부터의 거리($r$)와 각도($\theta$)를 이용해
$(r, \theta)$ 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.
이를 극좌표라고 합니다.
극좌표계에서 두 점을 비교할 때에는
거리와 각도의 변화를 살펴봐야 합니다.
점 $(4, 30^\circ)$에서 점 $(2, 60^\circ)$까지는
원점으로부터의 거리가 절반,
각도는 $2$배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.
이를 회전이동이라고 합니다.
직교좌표의 극좌표 변환
방법만 다를 뿐 모든 점은
직교좌표로도 극좌표로도 표현이 가능합니다.
예를 들어, 직교좌표 $(1, 1)$은
극좌표 $(\sqrt 2, 45^\circ)$와 같습니다.
하지만, 모든 직교좌표를 쉽게 극좌표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
정확한 각도를 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죠.
예를 들어, 직교좌표 $(1, 2)$ 같은 경우
원점으로부터의 거리가 $\sqrt 5$ 라는 건 구할 수 있지만,
각도를 구하기 위해서는
가 되는 $\theta$ 를 구해야하는데 쉽지않죠.
그럼에도 극좌표가 중요한 이유는
직교좌표에서는 보이지 않는
두 점 사이의 관계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죠.
같은 점이더라도
직교좌표 $(1, \sqrt3)$, $(\sqrt3, 1)$ 의 평행이동으로 보는 것보다,
극좌표 $(2, 60^\circ)$, $(2, 30^\circ)$ 의 회전이동으로 보았을 때 훨씬 단순하다는 것이 보이죠.
특히, 각도를 바로 알 수 있는
특수각($30^\circ, 45^\circ, 60^\circ$ 등)의 경우 극좌표를 활용하면 좋습니다.
마무리
교육과정에서 조금 벗어났지만,
준비과정은 마쳤습니다.
다음 시간엔 복소평면을 극좌표계로 바꾸었을 때,
복소수의 연산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살펴볼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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