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목표
- 항등원의 정의 이해하기
- 행렬의 덧셈에 대한 항등원. 영행렬
- 행렬의 곱셈에 대한 항등원. 단위행렬

개요
지금까지 행렬의 뜻과
기본적인 행렬의 연산에 대해 배웠죠.
교육과정 내에서는
이 행렬의 연산을 얼마나 잘하는지와
연산의 성질에 대해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 만을
평가하고 있어요.
그래서 이번에는
행렬의 덧셈과 곱셈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
두 가지 행렬을 살펴보려고 합니다.🔍
항등원(Identity Element)의 정의
"항등원" 이라는 용어는
교육과정이 바뀌면서 행렬과 함께 사라졌었던 용어입니다.🌪
하지만, 용어만 사라졌을 뿐
그 의미는 계속 사용되고 있으니, 알아두면 좋아요.
■ 항등원(Identity Element)
어떤 원소에 어떤 연산을 했을 때, 그대로 자기 자신이 나오게 하는 특정 원소
어떤 원소냐 어떤 연산이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,
말은 어려워 보이지만, 예를 들어보면 단순합니다.👍
원소를 "숫자
이런 질문이 되죠.
"
바로
그래서 숫자의 덧셈에서는
'더해서 자기 자신이 나오게 하는 원소'
즉, 덧셈에 대한 항등원이라고 합니다.
마찬가지로, 곱셈에서라면
다음과 같은 질문이 되겠죠.
"
'곱해서 자기 자신이 나오게 하는 원소'
즉, 곱셈에 대한 항등원은
너무 당연한 말 아니냐고요?🤷♂️
우리에게 숫자는 너무도 익숙하니까 그럴 거예요.
연산은 보통 덧셈과 곱셈을 벗어나진 않지만,
앞으로는 숫자 외에 다른 개념들도 다루게 된답니다.
그 첫 번째가 바로 행렬이죠.
행렬의 덧셈에 대한 항등원
이제 행렬의 연산에서도 같은 질문을 해볼까 합니다.
먼저, 행렬의 덧셈에서 자기 자신이 나오게 하는 원소는 뭘까요?🤔
예를 들자면, 이런 문제겠죠?

행렬은 각 위치의 성분들끼리 더하기 때문에
답은 모든 성분이 "0" 인 행렬이 됩니다.

행렬의 사이즈가 어떻든, 어떤 성분을 가지고 있든,
모든 성분이
당연히 자기 자신이 그대로 나옵니다.
이처럼 모든 성분이 "0" 인 행렬을
"영행렬(Zero Matrix)" 이라고 하고, 기호로는
그러면, 숫자
등의 계산을 쉽게 나타낼 수 있죠.
■ 영행렬(Zero Matrix)
영행렬은 모든 성분이

단, 영행렬은 어떤 행렬과 더하느냐에 따라,
사이즈가 천차만별이라는 점에서 단순한
행렬의 곱셈에 대한 항등원
다음은 행렬의 곱셈에서 항등원을 찾아볼 텐데요.
곱셈은 역시나 꽤 까다롭죠?😵

행렬의 곱셈의 특성상
항등원이 뒤 쪽에 곱해져 있다면, "열"을 곱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.

그러면 자연스럽게
마찬가지로 뒤의 열도 해보면,

그렇게 해서 찾아낸 행렬은 이렇습니다.

첫 번째 줄의 성분은
두 번째 줄의 성분은

가로로 봐도, 세로로 봐도 그렇습니다.
하지만, 쉽게 대각선만 전부

우리는 이 행렬을
"단위행렬(Identity Matrix)" 이라고 하고, 기호로는
■ 단위행렬(Identity Matrix)
단위행렬은 대각선 성분은 모두

여기서 생각할 만한 몇 가지만 짚고 넘어갈게요.✔
Q. 영행렬이
A. 결론부터 말하자면, 이유는 명확하지 않습니다.
선형대수학에서는 단위행렬(Identity Matrix)을
이와 비슷한 기본행렬(Elementary Matrix)을
다만, 고등과정에서는 행렬의 아주 일부만을 배우고 있고,
Q. 단위행렬은 왜 정사각행렬이어야만 할까요?
이건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.
곱셈의 성질을 잘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어요.

1) 우선 곱셈이 가능하려면 "j" 를 맞춰줘야 합니다.
(2x3)행렬이라면, (3xk)행렬이어야만 곱하기가 가능하죠.
2) 곱셈에 대한 항등원이기 때문에, 곱셈 결과도 (2x3)행렬이어야만 합니다.
따라서, k=3이어야만 하죠.

마무리
여기까지 항등원과
영행렬, 단위행렬에 대해서 배웠습니다.
이 행렬의 곱셈 때문에 생각보다 글이 계속 길어지네요😓
하지만, 생소한 개념일수록 탄탄하게!
해야겠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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